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와 안동현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이 지난 20일 군수실에서 가축방역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회장 안동현)와 군수실에서 가축방역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구제역, 럼피스킨 등 연중 발생하는 가축 질병과 관련해 중규모 이상 소 사육 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우협회는 2028년까지 군내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의 출하 진입로 차량 방제, 가축 질병 예찰, 전염병 예방 약품 배부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 협회는 지난 2019년 9월 군과 처음 업무 협약한 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대추축제장 방역 지원 등 그동안 '청정 보은' 만들기에 이바지해 왔다.
안 회장은 "가축 질병이 연중 상시 발생하는 데다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방역이 소홀해지는 상황"이라며 "민관 협력의 방역을 통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보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