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군립도서관에서 책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대출하는 아동 전집.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책과 문화의 만남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 군립도서관은 오는 31일부터 '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가의 전집 구매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정회원이라면 20여 종의 아동 전집을 대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수요가 많으면 전집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집 대출은 5월 31일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전집 목록과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도서관은 여름방학부터 12월까지 3회의 문화 공연도 마련한다. 뮤지컬, 비보이, 퍼포먼스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민다.
또 9월부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복누리팀(043-54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와 만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독서 문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