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주민 주택 슬레이트 지붕 개량 모습.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철거와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3억400만 원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 54동(주택 43동·비주택 11동)과 취약계층 주택 지붕개량 15동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붕이나 벽체에 슬레이트를 사용한 주택과 부속 건축물(창고 등)이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가구의 경우 주택 철거비는 최대 700만 원(352만 원 범위 내 우선 지원), 창고·축사 등은 면적기준으로 최대 200㎡까지 지원된다. 초과 부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붕 개량비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오는 10월 3일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군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