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옥천전국연극제’ 공식 응원단인 그룹 ‘모라쿠’가 지난 17일 이원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 '2회 옥천전국연극제' 공식 응원단인 그룹 모라쿠(대표 서지혜)가 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모라쿠'는 '뭐라도 해보자'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따온 이름이며, 옥천 지역 20대 청년 5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극제 응원팀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옥천소방서와 이원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원 20명에게 직접 만든 '한 끼 딱! 기운 쫙!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튿날엔 지역에서 열리는 문학축제인 '지용제' 현장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근로자 10명에게도 도시락을 나눠줬다.
이 단체의 활동 소식을 들은 배우 안석환은 회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들고 '지용제' 현장을 찾기도 했다. 안석환은 이번 연극제 추진위원이다.
그는"지역 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참여했다"라며 "이번 옥천 전국연극제가 지역과 따뜻한 나눔의 연결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와 공동체의 만남인 '2회 옥천전국연극제'는 전국의 연극인과 극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열린다.
서 대표는 "옥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더 깊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