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가들이 단양군청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실을 운영해 주민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군민들의 고충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현장 상담실을 운영하며 방문이나 온라인 민원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주민들이 직접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상담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 지적 민원,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많은 주민이 찾아와 각자의 고충을 상담받았으며 단순 질의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됐다.
반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복잡한 민원은 국민권익위에 정식 접수돼 장기적인 검토와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서비스가 제공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군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