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에서 활동하는 문학 단체 풀꽃 동인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2025 충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풀꽃, 詩 숲을 거닐다' 시화전을 5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주 호암지 장미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야외 전시로, 관람객들이 호암지의 푸른 숲과 함께 시화 작품에 빠져드는 감성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암지 장미원의 대왕참나무 아래서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에는 이정자, 김병철, 계숙희, 김미경, 김미라, 김선자 등 다수의 시인이 참여해 총 30여 편의 다양한 시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호암지', '모노클', '화엄사 홍매화' 등 자연과 일상, 동심과 감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풀꽃 동인 관계자는 "갇힌 공간이 아닌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충주 호암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에 시 한 줄이 따뜻한 울림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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