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청대학교 학생회관 앞에 마련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100만 명 서명운동' 캠페인 부스를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14일 학생회관 앞에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100만 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충북도 주관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대학 축제인 월강축제(14~15일)와 연계해 지역 항공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현장을 찾아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었다.
청주공항은 군·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구조로 인해 민간 항공편 운항에 지속적인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민간전용 활주로가 건설되면 정시운항 확대, 국제선 유치, 항공물류 활성화 등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가 있는 충청대는 6월 말까지 교내 곳곳에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고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는 충북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해 준 충청대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