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심층영양관리' 지역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 및 영양관리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으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를 통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대상은 덕상4리 경로당과 증천2리 여자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양지수(NQ)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등 건강정보 수집 △심층 영양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단백질 쉐이크, 비타민 젤리,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 꾸러미도 제공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동안 건강관리에 대해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를 보며 상담을 받으니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도 추적할 계획이다.
이경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기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교통대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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