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고등학교 청소년 15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토대로 마련하는 창작 공연 작품이다.
단원 모집 대상은 군내 중·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이 없어도 문학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단원들은 오는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0여 회 연습할 예정이다. 공연 발표는 9월 26일 이 수련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뮤지컬 운영을 위한 연출, 음악, 안무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군청 행복교육과 청소년팀 청소년수련관(043-730-4985~6)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뮤지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