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2025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다채롭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책을 통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든다.
이번 독서 진흥 프로그램은 △독서퀴즈대회 △영화 상영회 △독후감 대회 △미디어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습관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14일과 19일에는 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책에서 영화로'라는 주제의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14일에는 학생권익위원회와 협력한 인권 관련 영화가, 19일에는 성년의 날을 기념한 특별 상영작이 준비돼 있다.
감상 후 후기를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기프티콘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28일에는 충주, 의왕, 증평 3개 캠퍼스 도서관에서 '독서퀴즈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지정도서 5권을 기반으로 퀴즈가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총장상과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5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독후감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장학금과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특히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미디어 콘텐츠 극장'도 10월까지 운영된다.
OTT 콘텐츠를 감상한 뒤 후기를 작성하거나 설문에 참여하면 소정의 혜택이 제공된다.
양희익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동기를, 주민들에게 대학과 함께하는 문화적 공간의 의미를 줄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책과 문화의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