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배달합니다"…충주우체국, 진여원 아동에 희망 선물

2025.05.12 13:26:08

충주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관계자가 진여원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주우체국은 최근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진여원'에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봉사활동을 실시해 입소 아동들에게 다양한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충주우체국이 매년 추진하는 대표 공익활동으로, 복지기관 내에 마련된 소원우체통에 아동들이 직접 적은 소망 편지를 수거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원 물품(총 1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행사다.

전달된 선물은 장난감, 의류, 간식, 학용품 등 아이들이 평소 원하던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최두용 국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우체국은 해당 기관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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