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농협, 8년간 3억7천만원 투입…과수화상병 차단 '총력'

"충주의 과수를 지켜라"

2025.05.12 13:27:48

중원농협 관계자들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에 예방 약제를 전달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충주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2일 중원농협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40농가, 360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과수화상병이 집중된 지역으로, 전국 발생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피해가 이어져 왔다.

이에 중원농협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7천만원 규모의 예방 약제를 조합원에게 지원해 방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병해에 강한 품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억100만원 규모의 우량 묘목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원농협은 예찰 활동 강화, 농가 대상 방제 교육, 정보 제공 등 현장 밀착형 농정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진광주 조합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철저한 예방만이 살길이라는 인식 아래 조합원들과 함께 과수 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주의 핵심 농산물인 과수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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