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 기획전 '충북미술아카이브전' 개최

2025.05.08 14:06:30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미술아카이브전-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다' 전시를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충북문화관이 선보였던 주요 기획 전시를 한자리에 모아, 충북미술의 흐름과 정체성을 되짚는 자리다.

주요 전시 내용은 2013년 충북 연고 작고 미술인의 △예술과 정신 조명전 1부 △충북 연고 작고 작가 예술과 정신전 2부 △충북 수몰 지역 삶을 그리고 찍다 △오늘의 충북 조각가 표상전 △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등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인 13일 오후 3시 숲속갤러리에서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은 충북문화관의 역할과 향후 지역 공공 전시공간의 방향성과 충북미술의 정체성과 위상에 대해 김미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상임연구원 등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진행됐던 전시 도록을 통합본으로 묶어 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어보는 것으로 향후 충북의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조명 작업과 위상 정립을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며, 한국미술이라는 큰 틀에서 충북 미술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렸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이번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를 살아간 충북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발자취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충북미술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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