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5월 문화 나드리

나노갤러리,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아트부산 참여
청주·목포 자매결연 초대전
충북문화관, 5월 가정의달 마음을 전하는 낭독

2025.05.07 11:13:56

ⓒ나노갤러리
[충북일보] 완연한 봄 5월을 맞아 지역 내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나노갤러리, 충청권 갤러리 유일 아트부산 참여

나노갤러리(청주시 남이면 대림로 314-9)는 충북권 갤러리 중 유일하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부산(ART BUSAN)에 참여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10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 나노갤러리는 임상빈 작가 단독 부스로 회화와 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붓질과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임상빈 작가의 화획 프로젝트(Strokes project)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기운생동(기(氣)가 운(運)을 타고 생명력 있게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 하는 광경을 표현한다.

안수빈 나노갤러리 대표는 "임상빈 작가는 회화, 사진, 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천재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며 작가에 대한 강한 믿음과 지지를 담아 단독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트부산 출전 후 오는 9월 임상빈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부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트부산 홈페이지(https://artbus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포 전성태 작가 작품.

ⓒ청주자연미술협회
◇청주·목포 자매결연 초대전 '대상의 본질과 긍정적 조우'

청주, 목포 자매 결연 도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대상의 본질과 긍정적 조우- 18회 청주·목포 현대미술 교류 초대전'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2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청주와 목포에서 활동하는 작가 1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초대전은 '대상의 본질과 긍정적 조우'를 주제로 청주, 목포에 담겨있는 대상의 본질을 찾아 오랫동안 함께한 시선을 긍정적 조우로 담담하게 그려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판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청주 시민들을 기다린다.

2008년 시작된 자매결연 도시 기념 교류전은 2025년 현재까지 18회에 걸쳐 양 도시 문화예술 소통 창구로 지속되고 있다. 양 도시간 문화 정보와 경쟁력 가치 부여를 통해 호남·내륙지방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역작가와 목포에서 활발하게 창작하는 중견작가도 함께 참여한다.

청주자연미술협회와 목포 삼목회 교류전 취지를 살리기 위한 목포전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6·7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해양과 중원 현재전 35회 삼목회·청주자연미술협회 교류전'을 주제로 양 도시간 문화예술 소통과 우애를 살리기 위한 전시가 예정돼 있다.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관, 마음 전하는 '낭독회'운영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1일 충북문화관 문화의 집에서 '5월 가정의 달 마음을 전하는 낭독회'를 운영한다.

가족, 연인, 스승, 친구에게 전하는 마음을 주제로 배우자, 가족, 연인, 스승,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속 문장을 낭독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낭독회는 창작·출판 연구팀 '콘텐츠연구소 글그림' 진혜경 진행자와 함께 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좋은 시와 책을 함께 모여 낭독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녁 일곱詩 문장 낭독회'는 충북문화재단이 독서·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6회(4~6월, 8~10월)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독서·낭독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의 낭독회를 통해 도민들의 독서와 문학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또는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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