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 음료 4종 개발…카페 등에 본격 보급

2025.04.24 13:48:48

보은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 등이 지난 21일 군 농기센터의 대추 음료 조리법 교육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원료로 한 음료 4종을 개발하고, 보급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대추 음료에 관심을 둔 지역 업체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2월 향토 음식연구회와 1차 시음회를 열었고, 이를 토대로 김혜연 보은 커피아카데미 대표가 조리법을 수정·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지난 21일 업주들에게 메뉴를 전수했다.

조리법을 교육받은 업소는 그린 브라우니, 꼬부랑길카페, 대청호 금린, 돌담 카페, 슬로우빈, 카페 먹자골목, 머문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 속리산 아정 갤러리카페, 카페 사담길 15, 커피에 반하다, 해든 등이다.

이 업소들은 대추 요거트, 대추 밀크티, 대추 에이드, 대추 라떼 4종의 음료 가운데 판매를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조리법을 배웠다.

또 100% 보은 대추를 사용한 이 음료의 조리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올해 12월까지 직접 판매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썼다.

군 농기센터는 업소의 메뉴 적용을 돕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다음 달까지 배포하고, 6월부터 참여 업소를 중심으로 대추 음료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소별 판매 현황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해 보은 대추의 상표가치도 높인다.

김은희 소장은 "지역 업소의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보은 대추의 소비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보은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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