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왼쪽 두 번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양촌4리 이장이 지난 18일 차정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에게 산불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양촌4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영남 산불 피해지역을 돕는데 써 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구호성금 119만4천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피해가 심각했던 영남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들의 생활지원 등 다양한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섭 양촌4리 이장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마음을 모아준 마을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호성금이 잘 전달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주시 양촌4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2023년 3월에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이재민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