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다회용기세척센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사용된 접시를 세척레일에 올려두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21일부터 시립장례식장에 위생적으로 세척·관리된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시는 시립장례식장과 협의해 청주시 다회용기세척센터에서 세척을 거친 다회용기를 비치·회수하고 사용 안내 홍보, 현장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립장례식장에 제공하는 다회용기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동 제정한 세척 위생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과 위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이번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회용기 사용량이 많은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립장례식장을 시작으로 7월에는 청주의료원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