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AI 소셜로봇과 함께하는 장애이해 OX퀴즈', '꿈품바다 꾸미기'가 진행됐다.
OX퀴즈는 AI 소셜로봇이 출제하는 장애에 관한 문제를 듣고 OX 팻말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활동형 게임이다.
꿈품바다 꾸미기는 특수교육원의 마스코트 '꿈품이' 메모지를 활용,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 행사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 등을 적어 '꿈품바다'를 완성하는 놀이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 미래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에듀테크 버스 '이동형 에듀이음 일렉버스랩'도 함께해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항공, 철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은 철도 기관사, 항공 조종사, 자율주행 자동차 엔지니어, 드론·UAM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행사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AI 에듀테크 활동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가 널리 기억되고 지속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