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전국적으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6일까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법정도로다.
점검은 육안 조사와 공동 조사 방법으로 진행한다. 육안 조사는 침하, 균열, 습윤 상태 등 현장 조사와 지하 시설물의 노후도, 공동 및 지하 시설물 보수·보강 이력을 확인한다.
공동 조사는 지표 투과레이더로 탐사하는 방법이다. 지하안전법 적용 대상인 500m 이상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을 위주로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로 분야의 지반침하 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충북에서는 47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하수관 노후화와 관로 손상이 지반침하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