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사업을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사업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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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교 구강 관리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습관 형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동 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생과 면 지역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2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금연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광칠 도포 △불소 양치용액 및 건강 놀이책 배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불소 광칠은 치아 표면을 강화해 충치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만큼, 시는 연 2회의 도포를 통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과 함께 건강 놀이책도 제공되며,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영양 관리, 비만 예방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다룬 교육도 병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