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더 작고, 가볍게 제작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보다 크기는 6인치(26→20인치), 무게는 3㎏(약 19㎏→16㎏) 각각 적다. 경량화에 따라 그동안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기 쉽다.
소형 어울링은 오는 11월 100대를 도입한다.
시는 도입에 앞서 세종시티앱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제시된 시민 의견을 취합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름은 '꼬마어울링' 등 기존 어울링 명칭을 활용해 작고 편리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제시하면 된다.
공모에 참여한 시민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종앱에서 사용가능한 2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소형 어울링은 시범운영을 통해 점진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소형 어울링의 이름 제안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