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공동주택에 설치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20개의 공동주택에 총 50여 개의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1개만 배출하더라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었다.
반면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에만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가 이뤄졌다.
더구나 5개 미만일 경우에는 대형 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해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하거나 심지어 무단 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설치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 폐가전제품이 5개 이상 모였을 경우, 각 공동주택에서는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신청할 수 있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제빵기,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폰, 오디오 본체, 오디오 스피커, 프린터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더욱 간편하게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적극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이용하거나 콜센터(1599-0903)로 예약 신청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