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 수여

7천만 원 상당 피해 예방

2025.04.10 17:05:56

청주청원경찰서가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이바지한 오창농협 본점 소속 정인선(46)·이수미(36)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 후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10일 오창농협 본점 소속 정인선(46)·이수미(36) 은행원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전달했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31일 낮 12시께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7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피해자는 인근 경찰서 형사를 사칭한 전화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본인의 계좌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이용됐으니 은행을 방문해 적금을 해제해야만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며 피해자에게 현금 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피싱전담팀은 대상자의 휴대폰을 살펴보고 악성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악성앱 삭제 조치 후 피싱 사기범의 전화를 차단하는 등 피해 상황 없이 종결했다.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오창농협 직원이 피싱 사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조치로 피해를 예방해 감사장을 수여했다"며 "경찰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