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가 마련한 생활과학교실 정규 프로그램에 지역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의왕시, 제천시, 충주시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생활과학교실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각 지자체가 지원하고, 교통대가 주관해 '놀이 속 과학탐험'이라는 주제로 전개된다.
비눗방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하고 실습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체험 중심의 수업이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가 운영 중인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지역 축제 연계 활동, 과학캠프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과학을 놀이로 풀어낸 구성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습득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생활과학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5월부터 개강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실습 키트를 가정에 배송하고,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실습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4월 중 과학문화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기섭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숙한 놀이를 통해 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과학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