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수학급 과밀학급 눈에 띄게 감소

과밀학급 비율 3.5%…전년대비 4.5%p ↓

2025.04.08 16:58:07

[충북일보] 충북지역 특수학교·특수학급 가운데 과밀학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3월 1일 기준)'를 보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913개로 이 가운데 과밀학급수는 3.5%인 32개로 파악됐다.

과밀학급 비율은 지난해 8.0%(전체 학급 873개·과밀 학급 70개)보다 4.5%p 감소했다.

학급수가 40개 늘면서 과밀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특수교육법상 특수학급 설치 기준은 △유치원 4명 △초등·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으로 교실이나 교원 부족으로 기준 학생 수를 초과할 경우 과밀학급으로 분류한다.

전국 과밀학급 비율도 지난해 10.1%에서 3.8%로 6.3%p 감소했다.

특수학급은 최근 특수교육 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과밀학급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22년 10만3천695명 △2023년 10만9천703명 △2024년 11만5천610명으로 늘었다.

과밀학급 비율은 △2022년 8.8% △2023년 9.9% △2024년 10.1%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특수교육 현장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라며 "각 시·도교육청은 특수학교 및 일반 학교의 잉여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2025년 1학기 특수학급을 804개 신설했고 교육부는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해 특수교사 부족 문제를 탄력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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