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홍광유치원 원아들이 찾아오는 국악 놀이극 '마음이 귀는 삐죽 귀'를 관람하며 연극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3일 찾아오는 국악 놀이극 '마음이 귀는 삐죽 귀'를 관람했다.
이 공연은 전래 동요 '남생아 놀아라'를 활용해 구성한 국악 놀이극으로 평소 유아들이 접하기 어려운 국악극을 신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남들보다 더 잘 들을 수 있는 뾰족귀를 가진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닐 공연은 '친구끼리 서로 다른 점이 있어도 괜찮고 그게 우리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풀어가며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국악 놀이극을 관람한 한 5세 유아는 "삐죽 귀 친구랑 함께 방귀 소리로 멧돼지를 물리친 것이 너무 신났어요"라며 "친구가 나와 다른 점이 있어도 우린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요"라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