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공항장 성승면)은 지난 3월 30일부터 적용되는 하계시즌의 운항편수가 역대 최다 640편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선의 경우 15개 노선 주 286편 운항으로 전년 동계 대비 85.7% 증가했다"며 "하계시즌 중 대표 휴양지인 발리를 비롯해 나고야, 칭다오 등 9개 노선이 신규 취항함으로써 최대 340편 운항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중단된 홍콩 정기편도 오는 6월 5일부터 재개돼 눈길을 끈다.
국내선은 지난해 동계 대비 주 34편 증가해 이번 하계 시즌 주 354편을 운항한다.
공사는 충청권·경기남부권 지역민 교통 편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97년 4월에 개항한 청주공항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공항으로 지난 한해 458만 명이 이용하며 개항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청주공항은 오는 9월부터 실외주차장에서 LiDAR 기술을 활용한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을 개시할 예정이다.
T-map 등 내비게이션 App에서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출차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월 26일 주간(이륙위크)에 시행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과 컨세션 전문사업자가 통합 운영해 대중적인 브랜드로 전면 개편될 식음시설을 올해 8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돼 이용객 만족도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성승면 공항장은 "청주공항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여객 회복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항으로(123.9%) 여객 수요에 부응하고자 발리, 홋카이도 등 동남아·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국제선 신규노선 확보에 힘써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