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자원 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보은문화원 입구에 추가로 설치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충북일보] 보은군은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 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1대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는 투명페트병의 이물질과 라벨을 제거해 기기에 투입하면 개당 10원 가치의 포인트로 보상하는 무인 회수 장치다. 2천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7월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1대를 설치했다. 이 기기를 6개월 운영한 결과 나무 658그루와 같은 산림 대체효과를 보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에 보은문화원 입구에 1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립하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김상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추가 설치로 주민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자원재활용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