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실 심야 진료 제한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만 운영

2025.03.03 15:13:01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이달부터 소아전문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3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사직함에 따라 소아전문 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오전 10시까지는 진료가 제한된다.

또 소아(미취학아동) 안면부 열상을 제외하고 외상 환자의 경우 주간에도 진료가 불가하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실은 의정 갈등 여파에도 그동안 24시간 운영해왔지만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의료진 충원 시까지 심야진료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조속히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의료진 충원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축소 운영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는 최근 의료진 충원으로 앞으로 4일, 6일만 제외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