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치매환자 기억키움쉼터를 운영한다.(사진은 지난해 맞춤형인지프로그램 강의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의 중증화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지 프로그램 '기억키움쉼터'를 3월 5일부터 운영한다.
'기억키움쉼터'는 운동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신체 및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주도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규칙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고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목요일, 주 2회 3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엄정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분소)와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본소) 두 곳에서 동시에 운영돼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상구 치매안심센터장은 "기억키움쉼터를 통해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접하며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은 환자의 중증화 예방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