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의 협력을 얻어 장애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19곳을 방문해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을 촬영한다.
보건소는 검진 결과 과거 결핵을 앓았거나 결핵의심 소견이 발견된 경우 추가 객담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결핵으로 확진되면 환자 등록 후 약물치료, 복약 상담 등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결핵은 제2급 감염병으로,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법정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결핵 환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