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진단용 방사선 장비 전면 교체 돌입

최신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3월 4일부터 2주간 관련 업무 중단

2025.02.20 11:10:41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단용 방사선(X-ray) 장비 전면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방사선 촬영 관련 업무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교체 작업을 통해 최신 디지털 진단용 엑스선 촬영 장치(DR)와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의료영상의 화질이 크게 개선되고, 진단 속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체 기간 중 중단되는 주요 업무는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 △결핵 건강진단서 및 비자 발급용 결핵 진단서 발급 △난민 신청 관련 검사 △결핵 검사(X-ray) △가임기 여성 산전 검사 등이다.

다만, 그 외 보건소의 일반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비 교체는 시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의료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는 대체 서비스 방안도 마련했다.

긴급하게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가 필요한 시민들은 충주의료원, 김앤권병원, 미래병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보건소 영상의학실은 작업 완료 후인 3월 17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장비 교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의료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촬영 시간 단축은 물론, 영상의 정확도와 선명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의 도입으로 진단 자료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져 자료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선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진단 환경을 첨단화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장비 교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 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850-4420)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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