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근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장이 지난 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송근(57·사진)씨가 2대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장으로 선임(選任)됐다.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지난 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씨는 이 자리서 초대 양철주(67) 회장의 뒤를 이어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농요보존·전승과 지역문화 전통계승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증평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꼭 보존·전승해야할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앞으로 두레문화 전승활동을 왕성하게 펼치면서 새 회원들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결성된 증평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해마다 6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들노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