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 관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00곳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에게 체계적인 구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1명으로 구성된 구강건강 관리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구강 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강 보건 및 칫솔질 교육 △금연 상담 △구강검진 및 개별 상담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틀니 관리 요령 및 소독 서비스 △무료 스케일링 △불소 도포 등이다.
특히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에게 칫솔, 치약 등 구강 위생용품을 배부하고, 틀니 사용 대상자에게 틀니 세정제와 틀니 용품 세트를 지원해 지속적인 구강 관리를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익히고,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노년기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복구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