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일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이 농가를 찾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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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가 민선 8기 2년 6개월여 동안 농촌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해 왔다.
시는 이를 통해 구인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 중개를 하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오고 있다.
제천시 농촌인력 중개센터는 지난해 연인원 2만 건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해 5천500여 농가가 수혜를 입었으며 올해도 원활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농작업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영농작업반 구성, 농가 일자리 수요조사 등을 통해 인력 중개를 준비 중이다.
일자리 참여자에겐 교통비 및 숙박비, 영농작업 반장수당 등이 추가로 지원되며 단체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참여 농가에서 실습 교육 시행 시 교육비를 2만원씩 지원해 농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하고 신규참여자는 숙련자와 함께 작업반이 편성되므로 일자리 제공 농가의 부담도 덜 수 있다.
구인 희망 농가는 1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농촌 일자리 희망 구직자는 제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641-0304, 0301)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심화하고 있는 농촌인력의 수급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