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교회가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전사랑양에게 전달해달라며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 1천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교회는 11일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전사랑양에게 전달해달라며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과 맥추감사헌금 전액을 모아 만든 기금이다.
옥산교회 담임 김경해 목사는"청주시 옥산면 오산교회 전요셉 목사의 딸이 희귀병에 걸려 도움을 요청한다는 기사를 보고 기부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같은 지역의 교회로서 전사랑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지역 주민의 어려운 일에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하고 사랑이의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듀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전사랑의 부 전요셉은 최근 딸의 생명을 지키고자 부산에서 서울까지 740km의 국토대장정을 완주해 이슈화되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특별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