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트럼프 이른 시일내 회동하기로

윤, 트럼프와 7일 12분간 통화
윤 "위대한 미국 기원" 트럼프 "한국 국민에 안부 전해"

2024.11.07 17:07:43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와 당선 축화 통화에서 "이른 시일내 회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가 오전 7시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먼저 "마가(MAGA)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트럼프 당선자는 "아주 감사하다.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러한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1기 재임기간 동안 한미일 간 협력을 잘 다져놓은 기여도 있다"며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북한 상황,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 중인 북한 군사동향, ICBM발사 등에 대해 우려를 공감했다.

김 차장은 "양측은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직접 만나 좀더 구체적으로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