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초 심주원 학생.
ⓒ충주문화관광재단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소속 단원이 2025년 선화예술중학교 입시에 합격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합격의 주인공은 충주 성남초등학교 6학년 심주원 군이다.
심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음악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연마해왔다.
그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트럼펫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워왔으며, 이번 합격으로 전문 연주자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심 군의 합격은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닌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충주에서는 2018년부터 재단이 운영을 맡아오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축제 초청 공연, 음악 캠프, 타 지역 단원들과의 교류, 정기 연주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 강화와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