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센터 위탁 운영) 관계자들이 20일 열린 '청주시가족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 서원구 모충동에서 '청주시가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가족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됐다.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상담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양육 공백을 해소할 아이돌봄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12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60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연면적 3천718㎡에 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북카페·공동육아나눔터·상담실, 3층은 다문화가정 교육장과 각종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위한 교육실, 세미나와 행사 추진을 위한 강당, 4층은 요리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민간 위탁으로 운영된다. 지난 11월 공모로 선정된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이 2023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된다.
김미수 여성가족과장 "건강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된 가족센터의 준공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족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복지의 구심적 역할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