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우(왼쪽)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이 22일 충북체육회를 방문해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충북핸드볼과 지역 스포츠 육성 지원을 위한 충북체육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22일 SK하이닉스 핸드볼구단인 'SK호크스'가 충북핸드볼과 지역 스포츠 육성 지원을 위한 충북체육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과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청주시를 연고로 창단된 SK호크스는 2019년부터 지역 유소년 핸드볼 발전을 위해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등 기업 협찬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전액 환원하고 있다.
SK호크스는 이번에 기부한 5천만 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누적 기부금액이 2억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 핸드볼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증평초, 진천중, 일신여고 등 11개 핸드볼 육성교에 각각 300만 원, 순회 GK(골키퍼)지도자 지원에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1천500만 원은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와 선수 발굴을 위해 충북체육회가 매년 지원하고 있는 비인기 종목 체험프로그램 사업비로 편성돼 지역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핸드볼 등 비인기 스포츠 지원은 우수 선수 육성 뿐 아니라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핸드볼을 넘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충북을 대표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충북체육회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