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의초등학교 학생들이 15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항일독립운동사 사진전'을 찾아 사진을 보고 있다.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주 문의초등학교 양성관에서 '항일독립운동사 사진전'을 열었다.
충북도지부는 지난 5월 25일부터 도내 학교를 찾아 직접 제작·관리하고 있는 독립운동사 사진 1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전은 독립운동사 교육을 통해 순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희생, 봉사 정신을 기르기 위해 위해 기획됐다.
15일까지 12개 학교에서 순회 전시를 마쳤고 오는 10월 보은 동광초등학교와 제천 대제중학교, 12월 충주 중산고등학교에서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찾은 문의초 6학년 이민지 학생은 "독립을 위해 힘쓰신 분들이 멋져 보였다. 만약 이런 국가적 위기가 생긴다면 저도 이 분들처럼 용기를 내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반 홍준석 학생은 "교과서를 통해 할 수 없었던 그들의 업적을 알 수 있고, 사진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