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과 청주 효성병원, 이즈치과, 미래여성산부인과 관계자들이 14일 경찰청에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경찰과 의료기관이 손을 잡았다.
충북경찰청과 청주 효성병원, 이즈치과, 미래여성산부인과는 14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은 효성병원 이용 시 입원비(비급여) 15% 할인, 건강검진 20% 할인, 장례식장 일부 무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즈치과에선 교정 20% 할인, 임플란트 15% 할인, 미래여성산부인과에선 부인과 검진 15% 할인, 영양제 등 비급여 15% 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협약내용 외에도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있다면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