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사업지 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미자 청주시의원과 충북개발공사 간부 등 관련자 1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대상인 32명 가운데 15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의 배우자가 지난 2019년 12월 넥스트폴리스 개발 예정지인 청원구 정상동 토지 2천349㎡를 매입한 데 대해 개발 정보를 미리 준 혐의를 받아왔다.
또한 충북개발공사 간부 A씨는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넥스트폴리스 예정지에 차명으로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공무원 1명, 지방의원 1명, 일반인 11명 등 1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을 신속 처리할 것이며 향후에도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해 엄정한 단속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