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왼쪽) 청주상당경찰서장이 13일 기업은행 청주 산남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가운데)에게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
[충북일보] 올해 3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봉규 청주상당경찰서장은 13일 기업은행 청주 산남지점을 찾아 직원 A씨에게 충북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48분께 은행 ATM에서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현금 2천700만 원을 입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이어 전달책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며 시간을 벌어 경찰이 전달책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올해 A씨가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에 기여한 건 이번이 3번째다.
A씨는 "바쁜 업무를 하면서도 유심히 관찰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