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천시에서 열린 추계 한국중등(U-15)축구 연맹전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의 축구 꿈나무에게 해외 선진축구 체험을 제공하는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사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와 축구 꿈나무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천시가 후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제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모집대상은 관내 초등 3~6학년과 중등 1~2학년 남·여 학생 150명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방문(제천축구센터 3구장), 이메일(cbj7107@hanmail.net) 또는 팩스(648-7334)로 신청서를 받는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총 3단계로 Stage 1과 2는 국내에서, Stage 3은 해외 명문구단 방문 클리닉으로 이뤄진다.
클리닉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지도자가 직접 축구클리닉을 실시하고 최종 선발된 축구 유망주에게는 해외 선진축구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선 Stage 1에 제천시 등 국내 4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제천은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 간 선발된 150여 명을 대상으로 Stage 1 클리닉을 갖는다.
이어 Stage 2는 제천을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실시된 Stage 1에서 각각 선발된 선수 25명씩 총 100명에 대해 클리닉이 이어진다.
이 Stage 2에서는 최종적으로 해외 명문구단 방문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선발되고 Stage 3에서는 해외 명문구단을 방문해 선진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축구로 꿈을 키우고 희망을 갖게 될 지역의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박지성이나 손흥민 선수처럼 해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가 되는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홈페이지(www.jecheon.go.kr) 공지사항란을 참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