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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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9일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달라"며 '미래해양과학관' 충북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바다가 없는 내륙권 국민들도 해양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륙권에 해양과학관을 설치하는 것이야말로 세계를 주도하는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피력했다.
도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1만5천406㎡의 부지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연면적 1만5천175㎡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천15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12월 27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대토론회는 '해양수산과 혁신적 포용'를 주제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해양수산 부문의 지역 실천전략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