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면 관광준비 '끝'

본격적인 가을철, 관광객을 잡아라
똑똑한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로 접어든 9월

2014.09.18 18:23:43

활용도 높은 관광앱으로 여행의 기쁨을 더욱 만끽 하면 어떨까.

충북, 서울, 부산 지자체 3곳의 IT융합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관광앱 서비스를 알아본다.

◇충북도, 충북톡톡

충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첨단 IT기술을 관광에 접목시켜 충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충북톡톡'앱을 서비스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서비스된 스토리텔링 관광안내 서비스 충북톡톡은 충북의 대표 관광지 25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 문화유산, 인물, 설화, 구비전승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도내 관광지와 문화재, 숙박시설, 축제, 맛집, 특산물 등의 정보가 표준화되어, 고품질의 사진 및 전자지도서비스와 함께 제공됨으로써 관광객은 스마트폰, 태블릿PC,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어버전의 외국어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의 관광안내 서비스는 기존의 RFID(라디오주파수식별기술), 키오스크와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안내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 서울 문화유산 스탬프투어

서울시가 운영중인 '서울 문화유산 스탬프투어' 앱은 9개 테마 52개 문화재를 소개하고 있다.

앱을 통해 문화재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나 NFC태그를 인식하면 나의 위치정보(GPS)를 이용, 자동으로 스탬프가 찍힌다.

한양도성길, 한류 관광지 등에서 종이에 스탬프를 찍는 형식의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시는 아날로그 감성을 첨단 기술의 스마트폰 앱에 녹여냈다는 점이 이 앱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별로 기본 정보, 사진, 관련 영상은 물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된 음성설명도 들을 수 있어 서울을 찾은 외국관광객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9개 테마는 △삼국시대 유적 △종교관련 문화유적 △누정 문화유적 △제단 문화유적 △독립운동 관련 유적 △금석문 관련 문화유적 △조선시대 관청 △교육 관련 문화유적 △예술인 가옥이다.

◇부산시, 부산투어

부산시는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위한 '관광객 스스로 부산관광코스 짜기'를 비롯해 '부산관광지도 조회 및 스마트폰 배경화면 다운', '부산 관광 UCC 조회' 등의 서비스를 '부산투어'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주요 관광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어 여행동선 파악 가능, 여행 일정의 소요시간(이동시간, 관광시간), 교통정보, 숙박·음식 정보 등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설계한 여행코스를 출력해 가이드북으로 활용 가능, 스마트폰으로 조회하면서 여행, 개별 관광객이 짠 여행 스케줄을 DB화해 관광코스 상호 공유 등이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수요자(여행객) 위주의 관광정보제공 방식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방식(1박2일 코스 등으로 일방적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자신의 시간과 비용에 따라 원하는 여행정보를 찾아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직접 설계하고 관광 할 수 있도록 했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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