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콘텐츠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는 음악, 방송, 영화 같은 대중문화부터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기술이 스며든 영역까지 표현과 전달형식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조명한다.
◇ 모든 것이 '콘텐츠'
콘텐츠는 TV,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유·무형의 서비스이자 제조상품을 뜻한다.
콘텐츠는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콘텐츠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물 또는 인간의 창의적 산물로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경제 상황이 좋던 나쁘던 간에 문화와 오락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를 끊임없이 느낀다.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분야는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일자리까지 창출시키고 있다.
◇ 스마트콘텐츠 놀라운 성장률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 테블릿, 스마트TV 같은 스마트기기에 활용돼 쌍방향터치와 네트워크, GPS센서 등의 기능을 활용해 표현력과 전달력을 높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2012년 기준,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시장규모는 1천368억 달러로, 그 가운데 게임과 에듀테인먼트같은 문화콘텐츠의 비율이 83.5%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시장규모는 2015년에는 2천293억 달러로 연평균 18.8%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도 2012년 약 2조원에서 2015년에는 22%의 성장률을 보여 3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다양한 스마트콘텐츠 등장 기대
스마트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킬러콘텐츠'가 생산돼야 한다.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 관광, 의료, 복지 등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1인기업 등 소규모 개발업체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 해외진출 마케팅 같은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4천만명이 넘고 생활속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을 통해 일상화하는 현실에서 스마트 콘텐츠 산업은 더욱 핵심적인 산업으로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요맞춤형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즐거움과 행복을 개인에서 지역과 사회로까지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콘텐츠 환경도 정착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행동하는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인간)"라며 "관련기업과 지원기관등이 힘을 합쳐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