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조기업,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역량 발휘

사무공간 무상 제공 등으로 창업 지원
패밀리카드로 전국 센터 자유롭게 이용

2014.05.08 17:24:04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창조기업들이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인창조기업이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부터 1인창조기업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에 뜻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1인창조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성공창업을 위한 1인창조기업에 대해 알아본다.

1인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공동대표 5인 미만이 만든 기업을 말한다. 이들 대표는 다른 근로자 없이 모든 일을 직접 한다.

2012년말 기준, 1인창조기업의 수는 29만6천개로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약 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1인창조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기술을 바탕으로 분야를 넘나들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1인창조기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시작했다.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1인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보유 지식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분야별로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 중 일부를 창업기, 성장기로 나눠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이 이뤄진다. 전년도 매출 1천만원 이하가 기준인 창업기 기업은 기업당 1천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보조금의 10퍼센트는 기업이 부담한다. 성장기 기업은 전년도 매출 1천만원 초과 기업으로 기업당 2천만원 이내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의 20퍼센트는 기업 부담이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사무공간, 창업 및 경영 관련 각종 전문가 상담, 교육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대나 컨설팅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여 1인창조기업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2009년 21곳을 처음 선정해 매년 지정을 확대, 지난달 현재 전국에 59곳의 비즈니스센터가 운영 중이다.

현재 비즈니스센터는 사무 공간 4만여 건, 법률·세무 등 전문가 상담 6,300여 건, 교육 제공 4만여 명 등 1인창조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종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총 17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인창조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비즈니스센터는 센터별 공석이 있을 때마다 상시 입주할 수 있다. 입주하기 위해서는 창업넷 홈페이지로 들어가 정회원 신청을 한 후,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1인창조기업 패밀리카드를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1인 창조기업 패밀리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전국의 모든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인 창조기업 패밀리카드' 발급 방법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에 1인 창조기업으로 회원가입(정회원) 후,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방문 발급 또는 우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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