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 충북3.0구현 초석 다진다

충북도-충북지식산업진흥원 5개년 발전전략
SW/ICT 기술기반 18개 중점추진과제 선정

2014.01.02 18:16:31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아 미래 먹거리인 ICT융합산업의 융성을 위한 비전과 발전전략이 구체화 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12월까지 충북발전연구원, 충북SW산업협회, 충북전산인협회, 디지털융합콘텐츠협회 등과 함께 충북ICT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연구했다.

총 469쪽에 달하는 완료보고서에 따르면 충북 GRDP 4%달성을 위해서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특화된 융합서비스 산업과 신규산업 창출이 과제로 지적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기존 IT, BT등 핵심 유망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면서 분야별 특화형 R&D추진체계의 구축과 융합콘텐츠 산업군의 발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 추진 로드맵을 보면 2014~2015년에는 산업별·분야별 성공모형을 정립하면서 실현 가능한 단계적 대안을 모색하고 SW와 ICT융합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16~2018년 중장기 과제로는 충북3.0구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산업을 ICT융합산업과 연계 발굴을 병행하고 순차적으로 제품의 응용 및 기술가발 범위를 확대하면서 특화산업군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전망하고 있다.

충북ICT산업의 4대 발전 전략, 18개 중점 추진과제로는 ▶SW/ICT기술 기반 융합산업 육성(5개 과제) ▶기존 산업과의 ICT융합 활성화(5개 과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위한 업무체계 구축(4개 과제) ▶ICT융합형 창조인재 양성(4개 과제) 등이 선정됐다.

세부적인 중점 추진과제는 충북ICT융합기술지원센터(가칭) 건립을 비롯해 차세대 웨어러블 컴퓨팅산업 활성화, 클라우드 기반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사회복지형 원격 검진시스템 개발, 원격 가축질병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의료·실버 지원용 자율이동 로봇산업 활성화와 ICT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3.0지원, 중소기업 스마트워크 지원체계 강화, 충북ICT융합포럼 구성 운영, 충북SW산업 고도화 지원, 스마트 러닝 활성화 기반 구축, ICT융합 인재양성 등을 들 수 있다.

이같은 18개 중점 추진과제의 전체 사업비는 국비, 도비, 민간자본 등 69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가정했을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천3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71억원, 취업유발효과 1천539명이 예상되고 있다.

비경제적인 파급효과로는 충북의 차별화 된 ICT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육성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존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융합산업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전형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서비스 산업기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 충북발전연구원은 "충북 ICT산업의 경쟁력은 열악하지만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거버넌스의 구축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ICT융합의 거점으로서 기능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충북ICT산업의 육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재 정의 하고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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